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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일기] #1. 서울 화곡동 빌라 전세 → 인천 산곡동 신축 아파트 매매 계약까지 1. 이사 계기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면서, 현재 아내와 직장과 가까운 곳으로 자리 잡고자 찾은 곳이 화곡동이었습니다. 둘 다 직장이며, 거주하기 나쁘지 않을 환경이라 큰 무리 없이 2년의 계약을 지내고 있었습니다. (향후 기회가 되면, 화곡동 이사 과정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계속 같은 곳에서 지내고 문제는 없었지만, 2년 간 이직 등 직장에 대한 환경이 변화되다 보니 화곡동에 있어야만 하는 큰 이유가 없어져, 계약 연장과 다른 곳으로의 이전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계약이 1년 정도 남았을 때부터, 부천, 일산, 산본, 동대문, 김포 등 100군데 이상을 임장을 다니고, 주변을 살피며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부동산으로부터 2023년 연말에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 단지들에 대한 정.. 2023. 12. 9.
[선택의 날 by 정해연] 줄거리 / 후기 / 책 추천 사유 줄거리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종현의 아내 현아가 사라져 버린다. 종현은 현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이라 생각하며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경찰은 비협조적으로 단순 가출로 취급해 버린다. 망연자실도 잠시, 어느 날 종현의 집 문을 부수고 모르는 남자가 쳐들어온다. 그는 자신은 고구남이라는 사람이며, 현아에게 큰 금액을 사기당하여 그녀를 찾으러 왔다 말하고, 집에 있는 종현에게 현아와 한 패가 아닌지 묻는다. 이 상황을 믿을 수 없던 종현은 서로 간의 자초지종을 해결하나, 구남 역시 돈을 회수해야 하기에 그 집에 눌러앉아버린다. 무언가 현아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구남은 뻔뻔스럽게 정보를 넘겨주지 않았지만, 혼란스러운 집과 상황을 정리하던 종현은 끝내 현아의 임신 소식과 신상을 발견해 낸다. 종현이 알고 있던.. 2023. 12. 3.
[홍학의 자리 by 정해연] 줄거리 / 후기 / 책 추천 사유 줄거리 "그런데, 다현은 과연 누가 죽였을까" 학교를 벗어나 다현의 시체를 호수로 유기하려던 준후의 의문이었다. 시골의 어느 학교로 발령받아, 교사 일을 하던 준후는 학생 다현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나갔으나, 학교에서 다현의 죽음을 목격하고, 누명을 우려하여 다현의 시체를 유기한다. 유기로 모면한 상황도 잠시, 며칠 뒤 경찰의 수사망이 점점 좁혀오고, 소중했던 다현을 뒤로한 채, 준후의 세계를 옥죄어 오기 시작한다. 후기 사람의 편견은 어디서 비롯될까. 흔히 우리가 온전하게 알고 있다고 하는 것이, 실제로 알고 있는 것이 맞을까? 관념적으로 생각해 온 선입견은 어느 순간 사물에 대한 편견이 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 진실에 다가서기 어렵게 한다. 본 스토리는 "다현은 누가 죽인 것일까?"라는 준후의.. 2023. 11.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by 애거서 크리스티] 줄거리 / 후기 / 책 추천 사유 줄거리 최근 '노먼 오언'이라는 알 수 없는 갑부로부터 '병정 섬'이 매각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휴양지이자 훌륭한 곳으로 평이 자자 했던 섬을 두고 각기 다른 사연으로 서로를 모르는 8명의 남녀에게 초대장이 전해진다. 자신의 인연으로부터 초대받은 것이라 생각했던 8명의 각각은 거절할 이유도 없이 흔쾌히 초대에 응하며 병정 섬으로 향한다. 그렇게 차량, 기차, 보트 등을 경유해 가며 힘들게 도착한 병점 섬에는 자신들을 초대한 인물 혹은 '노먼 오언'은 없었고, 그들을 고용했던 하인 부부 두 명만이 있었다. 짐을 푼 뒤, 각자에게 주어진 방에 머무는 것도 잠시 하인 부부를 포함한 10명의 인원은 객장으로 모인다. 하지만 이상한 사실들이 몇 가지 밝혀진다. 초대받은 사람들은 물론 하인 부부까지 초대한 사람..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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