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기] #3. 담석증 발생 - 재입원 / 담낭 절제수술 / 퇴원
1. 재입원 및 수술 준비 위경련인 줄 알고 응급실을 찾고, 알고 보니 담/담관에 문제가 있다 하여 (응급) 내시경으로 담관 시술한 지 약 1주일이 흐른 시점입니다. 앞선 사정들에 의해, 일단 응급처치만 마치고 퇴원을 하였으나, 여전히 담(쓸개) 쪽에는 결석이 남아있어 이와 같은 응급상황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다 하였습니다. 평생 약물 치료로 조절은 하되,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을 감안하며 살지, 담낭을 절제해 낼지 선택할 상황이 되었고, 후자의 선택이 조금은 더 명확하여 수술 일정을 잡았습니다. 지난 토요일 응급실에 방문 입원하여, 월요일 검진, 화요일 응급 내시경, 약처방 및 퇴원을 하였고, 그다음 주가 된 목요일과 금요일, 재입원 일정을 잡고 방문하였습니다. 그렇게 목요일에는 재입원 수속, 금요일 수..
2024. 4. 6.
[일상 일기] #2. 담석증 발생 - 입원 & 응급 내시경 & 잠시 퇴원
1. 입원이라니 - 생애 첫 CT 촬영 위경련에 대한 약만 받고, 빠르게 집에 가려고 했더니, 뜬금없이 간수치가 평균대비 10배가 높다고 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응급실에서는 만족할만한 조치가 이뤄지기 전에 순순히 퇴원을 시켜주지 않는 것을 알았기에,,, 의사 선생님의 표정이 심각해지실수록, 큰 조치가 있을 것 같다 생각이 들긴 하였습니다. 역시나 이어진 조치는 입원하며 경과를 지켜보자는 말씀이었고, 명확한 입원 내용 등을 살피기 위해 추가적인 피검사 및 CT 촬영 준비해 보았습니다. 바늘과 수액 등이 하나둘씩 더 꼽혀갔고, 생애 최초 CT 촬영을 시작했는데, 괜히 이때부터 심상치 않구나 실감 나기 시작했습니다. 의료진 측에서 경고해 주시기로, "CT 촬영을 위한 조영제를 투약하고, 그 상태..
2024. 3. 30.
[일상 일기] #1. 담석증 발생 - 급체? 위경련? 알 수 없는 간수치??
1. 급체??? 늘상처럼, 친구들을 맞이하고, 집들이를 하고 있던 평화로운 한 오후였습니다. 수십 번의 집들이와 함께 아내의 숙달된 솜씨가 묻어난 요리들, 그 요리들로 채워진 자리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디저트 시간까지 지나던 무렵 정말 갑자기 위에 답답함이 찾아왔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답답함, 혹은 체한 느낌이겠거니 싶었다가, 시간이 10분, 20분 흐를 때마다, 식은땀이 나기 시작하더니 더 불룩한 느낌이 심해져만 갔습니다. 정확히는 명치 쪽에 무언가 끼어있고,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무언가가 지속적으로 욱신거리는 통증을 부각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더부룩함이 있을 때는, 체한 느낌을 빨리 없애고자 가스 활명수를 먹었으나, 곧바로 구토가 나오고 점심때 먹었던 음식들을 ..
2024.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