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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전달

[이사일기] #3. 빌라 전세 → 아파트 매매(전매) : 새 집 이동 시 주의 사항 ①

by 삐삐's 2024.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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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품 : 지역 탐구 및 부동산 매물 검색

 이사를 가겠다고 마음을 먹고, 알아볼 준비가 되었다면, 자신의 상황과 자금, 우선순위 등을 따져 알아보고자 하는 지역들을 선정해보아야 합니다. 직장과의 거리는 얼마나 가까운지, 매매로 진행한다면 집값에 영향을 미칠 요소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금은 어느 정도고, 얼마까지 대출을 희망하고 있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집에 대해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여러 관점에 따라, 자신만의 점수표를 만들고, 각각 요인별 해당 위치에 대해 얼마의 점수가 체크되었는지 체크하여 관심이 갈 지역을 추려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추려진 지역들을 가지고, [네이버 부동산], [호갱노노]와 같은 어플을 통해 실제 얼마의 가격에 거래되고, 몇 건의 수요 공급이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2. 발품 : 지역 임장 및 부동산 방문

 본격적으로 주변 환경을 살펴보고자, 해당 지역 일대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저희가 매매할 예정으로 알아보고 있던 곳은 <청천개벽>이라는 워딩으로 주변을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문할 때까지만 해도, 주변 일대는 그야말로 공사 현장 그 자체였습니다. 먼지 자욱한 곳이자, 어른들의 말씀으로 산곡동의 현황이 있다 보니, 고민이 되었지만, 손품 시 알아본, 본 시공과 함께 향후 있을 단지조성계획을 떠올려본다면, 그 워딩 의미 그대로 <청천개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부동산 사무실에 방문하여 현황을 물어보게 되었고, 그에 대한 협상도 진행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부동산 매매/거래/계약과는 다르게, 분양권 매매의 경우 별도의 피(FEE)라는 측면과 매매 계약 이후에도 대출 승계 등의 절차가 있다는 내용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부동산을 통해 임대인과 가격 조정을 하고, 주변 일대를 돌며 마음에 드는 단지, 호수를 찾으며 계약을 이어갔습니다.

 

3. 가계약금 송금

 생각했던 것보다, 매물이 적었고, 실시간으로도 매물이 줄어들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기에, 저희가 고민했던 요건들에 다 일치한다면, 그대로 진행코저 했습니다. 그렇게 임대인과의 금액 합의가 온전히 이루어졌고, 그 자리에서 만날 자리가 성사되긴 어려워서, 가계약금을 보내며, 계약을 진행할 날짜를 조율하였습니다. 가계약금을 보낸 날짜로부터 약 3주 정도 뒤의 날짜로 본 계약일자를 협의했고, 가계약금 송금한 날까지만 해도, 별도 서류로 확인되는 바가 없다 보니, 본 계약일을 기다려보는 시간을 가지게 됐습니다.

 

4. 본 계약 & 계약금 송금

 시간이 흘러 본 계약일 날짜가 다가왔고, 평일 중 회사 일을 끝나고 마친 뒤 빠르게 퇴근하여 부동산을 찾았습니다. 기본적인 진행 절차는 일반적인 전세, 월세, 매매 계약과 유사하였습니다. 부동산에서는 중개 목적물에 대해 환경과 현황을 확인시켜 주었고, 계약금 중 가계약금을 제외한 남은 금액에 대해 송금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분양권 매매만의 특이점이 있다면, 송금을 온전히 보내기 전, 실제 이루어질 추가적인 자금인 피(FEE)에 대해 안내받고, 분양권 승계 및 명의이전 절차에 대해 확인시켜 주었고, 그 외에도 신축 아파트 특성에 따라 행사일정에 대해 안내받았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해당 내용들을 모두 확인한 뒤에 자금을 보냈고, 이후에 있을 추가적인 일정을 다시 논의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매매 계약이라면, 계약날 계약금을 보낸 뒤, 잔금을 처리할 때에 다시 자리하며 계약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일반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분양권 계약이다 보니, 계약금을 치른 날 마주하는 것 외에 은행과 분양사를 통한 별도 승계 작업이 필요하다 보니, 해당 내용을 위해 곧 자리할 일이 필요됐습니다. 때문에 곧 있을 그날, 추가적인 자금을 치르고, 이후 절차에 서로 협조 보며 대기하기로 하였습니다. 

 

5. <은행> 대출 승계 & <분양사> 명의 이전

 계약을 진행한 날짜로부터 다시금 4주 정도의 시간이 흐린 뒤, 분양권에 대한 추가적인 업무처리를 진행하고자 모였습니다. 이날 해야 할 일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 은행을 통하여, 원 계약자로부터 중도금 대출 계약을 승계받기. 두 번째, 승계받고 발급받게 될 대출 승계확인서를 가지고, 각종 서류들과 함께 아파트 분양사무소에 방문하여 명의 이전 진행하기. 처음에는 이 두 가지 업무가 하나로써 자동으로 처리된다 생각하였으나, 조금만 더 고민하여 보니, 은행과 분양사의 서버가 같을 수 없는 부분이고, 분양사에서도 별도로 조작하지 않는다면, 전매계약을 했는지, 중도금 대출은 어떤 식으로 남겨두었는지 관리할 수 없는 부분이 맞았습니다. 

 

 이를 진행하기 위해 크게 두 가지 확인 사항이 다시 필요했습니다. 첫 번째, 해당 일정에 대해 은행 따로, 분양사 따로 조율을 해야 합니다. 은행도 그렇고, 분양사도 그렇고, 임의로 찾아갈 경우, 해당 내용에 대해 물리적인 시간 등 다양한 사유로 당장 진행을 못해준다며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는, 분양권 원 매도자 측에서 은행과 분양사에 따로 연락하여 직접 예약해주셔야 합니다. 새롭게 분양권을 매수한다는 사람에게, 해당 예약에 대한 권리가 없는 바가 맞으니, 원 매도자가 별도로 접촉하여 일정을 알려주셔야 하고, 이는 대게 부동산 측에서 알려주곤 할 것입니다. 간혹, 은행 따로, 분양사 따로, 취급을 해야 하다 보니 해당 내용을 바로바로 조율하지 않을 경우, 하루 만에 끝나는 것이 아니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원 매도자와 명확하게 협의하여, 가급적 하루 만에 끝나는 일정으로 검토요청드리는 부분이 상호 간 용이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은행 대출 승계를 하거나, 분양사에 등록된 명의를 바꾸는 작업을 위해서는, 당연히 구두로만 확인하여 변경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서류들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서류들은 각기관에 별도로 제출해야 되는 내용이 있다 보니, 각각 따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필요 서류나, 진행 과정은 경우에 따라 조금 상이할 수 있으나, 안내받은 내용처럼 남겨보고자 합니다.

 

① <은행> 대출 승계

○ 소요시간 : 약 1시간 (이자 설명, 각종 자서)

준비서류

  ● 분양권 매수자 :

   - 인감증명서 1부

   - 인감도장

   - 소득확인서류(재직증명서 &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2개년치)

   - 등본 + 초본

   - 국세 + 지방세 납세증명서

   - 신분증

  ● 분양권 매도자 :

   - 인감증명서 1부 (부동산 매도용)

   - 인감도장

   - 매매 계약서 원본

   - 분양금 10% 납입 영수증

   - 신분증

  ● 부동산

   - 분양계약서 원본

   - 신고필증 

   - 설계 관련 고지 확인서

  해당 서류 제출 후 검토 끝나면, 은행 직인 날인 된 [승계확인서] 발급.

 

② <분양사> 명의 이전

소요시간 : 약 30분

 준비서류

  ● 분양권 매수자 :

   - 인감증명서 1부

   - 인감도장

   - 승계확인서

   - 신분증

   - 인지세 (우체국)

  ● 분양권 매도자 :

   - 인감증명서 1부 (부동산 매도용)

   - 인감도장

   - 매매 계약서 원본

   - 신분증

   - 인지세 (우체국)

  ● 부동산

   - 분양계약서 원본

   - 신고필증 

   - 설계 관련 고지 확인서

 

+ 이후 일정...

 비슷한 듯하지만, 조금씩 차이 있는 서류를 준비해서, 분양사 일정까지 완료되었다면, 이후 분양사 측에서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등기우편으로 서류를 하나 보내주게 됩니다. 분양사 측 전산에 원매도자에서 현 매수자로 정정을 마치고, 새로 발급될 분양계약서를 등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해당 내용을 가지고, 잔금 대출 상담, 입주 카페 문의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다음 편에 후술 하여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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